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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품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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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 ~40,000 
사이즈 10호 15호 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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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N/A 카테고리:

작품설명

산을 품은 산, 2015년 작

지난 10월 말 부터 시작했던 미로 같은 그림을 마쳤습니다.
유화의 재료특성상 물감이 빨리 마르지 않아 스피드를 낼 수 없었던 점도 있지만 도대체 이 그림을 어떻게 마칠까? 하는 구상이 거침없이 나를 괴롭혔던 작품이었는데 오늘 나는 홀가분하게 이 그림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적어도 이 그림에서만큼은 내가 하고 싶은 말, 할 말은 다 했다고 느껴져서이지요. 나중에 작업과정을 담고 해설을 붙여가며 단행본을 한 권 만들 계획이어서 그것을 여기에 다 펼쳐 보일 수는 없지만 이 그림만 해도 작업 중간 중간의 사진을 10번 이상 찍어 저장해 두었습니다. 막연히 관객이 제목과 그림만 보는 것 보다는 그려나가는 과정과 작가의 고민이 함께 적혀 있으면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준비하는 중입니다.
 
사실 20호 캔버스에 삼각형 도형을 하나 그려놓고 얼마나 망연자실 했을까요?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며 전개할 것인가 하는 점과 도대체 그것이 미술작품으로서 무슨 가치나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점, 또 미적 기준에서 다가오는 애착은 어느 정도며 왜 이런 그림을 그리는가? 등등이 그런 고민이었는데 봐 줄만한 대본을 짜기가 그리 녹녹했을 리가 없지요. 아무튼 나는 이 그림을 마쳤고 누가 좋아하건 그렇지 않건 나로서는 상당 부분 만족을 했기에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그렇게 산이 산을 품고 구름이 구름을 품는 포만감 같은 양감(量感)이 나름 잘 녹아졌다고 생각되어 마치 어려운 숙제를 마친 학생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 하였습니다.
 
그림의 제목처럼 형체를 연상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불가시적이거나 형체가 없고 뜻만 있는 단어가 존재하듯이 미술의 세계에서도 형체가 없는 대상을 소재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도입되는 추상이라는 ‘장르’는 대상의 묘사에 그 본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지요.
일반적인 구상 그림이 서로가 알 수 있는 ‘키워드’를 놓고 공감을 한다면 추상작품은 작가나 수많은 독자가 각기 다른 ‘키워드’로 검색하는 자유분방함이 매력입니다. 이 때, 작가는 ‘하드웨어’를 독자에게 제공할 뿐 ‘검색어’는 독자가 만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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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캔버스 사이즈(cm) 액자포함 사이즈(cm) 표준판매가격(원) 렌탈료(월)/월(VAT별도)
10호 53 x 41 74 x 62 1,000,000 30,000
15호 65 x 50 88 x 73 1,500,000 35,000
20호 70 x 53 93 x 76 2,000,000 40,000
30호 91 x 65 114 x 88 3,000,000 60,000
60호 130 x 89 151 x 110 5,000,000 100,000
100호 162 x 112 183 x 133 9,000,000 180,000
100호 이상 - - - 협의

정사각형 작품의 경우 /

30호 72.7 x 72.7 97 x 97 - -
50호 91 x 91 115 x 115 - -

그림 구매의 경우는 예술품 거래로 부가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