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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ttle bi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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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a little bird-3, 2012년 작

 내가 ‘마리안느 페이츠풀’의 This little bird를 처음 듣고 가사를 외우던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으니까 1967년경이라고 생각되는데 50년이란 세월, 즉 반세기 전의 노래인데 지금도 가끔 나도 모르게 이 팝송을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만큼 성장기의 음악은 누구에게나 평생을 따라다니는 정서의 고향이자 추억의 산실인 모양입니다.

되 돌이켜 보면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당시 서울대 기준 입시율 에서 전국최상위 5위권에 들어가는 소위 일류학교였던 탓에 모든 교육의 초점이 입시위주의 영, 수, 국 등 필수과목에 집중되어 흔히 말하는 정서함양이나 문화 예술적인 가치와는 애당초 거리가 먼, 요즘으로 치면 입시학원 같은 고등학교였습니다. 바로 그러한 입시과열이 불러온 가장 두드러지는 폐해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정말 공부를 잘 하고 대단히 다문박식 함에도 정서적으로 대단히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 술자리 후에 흔히 뒤풀이로 가는 노래방을 가보면 그 흔한 ‘팝송’ 한곡을 가사를 보지 않고 완창 할 수 있는 사람이 5%도 안 되는, 거의 문맹수준임에 놀라고 하였습니다. 그 잘하는 영어실력으로 가사를 보고도 따라 부르지 못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런 비극이… 사내자식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하여 검사나 판사, 의사나 공학박사가 되어야지, 무슨 문학한답시고 시 나부랭이나 쓰고, 환쟁이처럼 빌어먹을 그림이나 그리고, 경박스럽게 딴따라처럼 노래가사나 외우고, 어디 그래서야…하는, 바로 이 출세만능주의가 사람을 대단히 정서적으로 메마르게 하고 내면적 공황을 가져다 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세상사는 데 하나도 불편하지 않을 뿐더러 그런 것들이 왜 필요한가를 반문하겠지만.

 
아침에 작업장으로 오면서 어제 다시 가필을 마쳤던 그림 생각이 나서 혼자 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너무 쉬운 단어라 오타가 날 리 없겠다 싶어 기억을 떠올리며 가사 전체를 자판도 두들겨 보았고 몇 번씩 노래를 불러도 보았습니다. 어쩌면 노래가사를 적어보았다는 것은 학창시절의 깨알 같은 추억여행이 하고 싶어서였겠지요. 이 그림에서처럼 저 시꺼멓고 못 생긴, 작은 새가 바로 내가 아닐까도 생각해 보면서 말입니다.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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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캔버스 사이즈(cm) 액자포함 사이즈(cm) 표준판매가격(원) 렌탈료(월)/월(VAT별도)
10호 53 x 41 74 x 62 1,000,000 30,000
15호 65 x 50 88 x 73 1,500,000 35,000
20호 70 x 53 93 x 76 2,000,000 40,000
30호 91 x 65 114 x 88 3,000,000 60,000
60호 130 x 89 151 x 110 5,000,000 100,000
100호 162 x 112 183 x 133 9,000,000 180,000
100호 이상 - - - 협의

정사각형 작품의 경우 /

30호 72.7 x 72.7 97 x 97 - -
50호 91 x 91 115 x 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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