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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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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강-4, 2014년 작

 내가 바다보다 강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다 냄새와 파도소리에 소년의 꿈을 키웠던 내가 바다가 싫을 리 없지만 바라볼수록 강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매력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강의 속성은 흐름이고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면면히 흐르는 강의 흐름에서 우리는 인생을 배우게 되고 세월의 덧없음도 느끼게 되지요. 물 전체가 가만히 있는 가운데 파문의 일렁임만 표면이동 하는 것이 바다의 파도라면 강물은 통째로 다 떠내려가는 것이 다릅니다. 이동운동의 성격이 다른 것인데 바로 그런 자리를 쉼 없이 메꾸고 다시 흐름을 반복하는 것이 강이라 인생과도 흡사하고 다룰 가치가 넘치는 소재라 생각됩니다. 강물이 저만치 떠내려가면, 구비를 돌아서면 이윽고 고즈넉한 향나무 한 그루도 보이지 않게 되고 그 향나무는 다른 강물이 보이게 되지요. 정지되어 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의 시간차 대면인 셈입니다. 시간은 곧 거리가 되고 영원히 다시는 조우하지 못 할 시공의 별리가 생기는 것이니 어찌 강이 우리네 삶과 같지 않겠는가 말입니다.
 
며칠 전에 내가 올렸던 말 중에 水急不流月(물이 급하게 흘러도 달은 떠내려가지 않는다)처럼 달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자신을 투영할 능력이 있으나 인간은 그렇지 못 하기에 떠내려가고 말지요. 물줄기가 골짜기를 휘돌아 가거나, 급류처럼 쏜살같이 흘러 내려갈 때도 달은 쓸려가지 않고 거기 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물줄기를 따라 쓸려가지 않고 달처럼 떠 있어야 하지만 그게 말처럼 그리 간단한 일인가요?  시간의 물줄기, 일의 물결 속에 휩쓸려 영혼을 흘려보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나마 시간 속에서 순간순간을 충만해야 급류의 휩쓸림을 피하게 되지요. 
스쳐가는 시간 속에서 잘 익은 우리 영혼의 빛깔을 본 사람들이 ‘곱게 익은 빛깔을 지닌 사람이구나’하고 생각나게 해야 하고 떨리는 손으로 영혼의 빛깔을 만져보고 싶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잘 익은 영혼의 빛깔은 감빛보다 곱다고 하지 않던가요?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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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캔버스 사이즈(cm) 액자포함 사이즈(cm) 표준판매가격(원) 렌탈료(월)/월(VAT별도)
10호 53 x 41 74 x 62 1,000,000 30,000
15호 65 x 50 88 x 73 1,500,000 35,000
20호 70 x 53 93 x 76 2,000,000 40,000
30호 91 x 65 114 x 88 3,000,000 60,000
60호 130 x 89 151 x 110 5,000,000 100,000
100호 162 x 112 183 x 133 9,000,000 180,000
100호 이상 - - - 협의

정사각형 작품의 경우 /

30호 72.7 x 72.7 97 x 97 - -
50호 91 x 91 115 x 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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