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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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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 ~40,000 
사이즈 10호 15호 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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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겨울소묘-55, 2015년 작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에 눈도 엄청 많이 내리고 겨울답게 전국이 꽁꽁 한파에 얼었습니다. 그렇지요. 겨울은 추워야 겨울입니다. 여름보다는 언제나 겨울이 더 좋은 나는 체질적으로 더위를 못 견디는 이유도 있지만 축 늘어져 만사가 다 귀찮은 여름보다 긴장감과 생존을 위한 삶의 욕구가 겨울에 훨씬 많이 느껴져서 그렇기도 한가 봅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1969년 서울에 대학을 가기 위해 부산 촌놈이 단단히 추위를 이길 무장을 하고 서울에 첫 발을 디뎠을 때, 그 쨍~ 하던 칼날 같은 추위를 맞았을 때의 기억이 아직 살아남아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 해에는 서울에 웬 눈도 그렇게 많이 오던지 어렵사리 구한 극장표를 가지고 대한극장에서 난생 처음 보는 70mm 대형 스크린 <닥터지바고>를 보면서 쏟아져 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래 저 영화의 주연인 ‘오마샬리프’가 썰매를 타고 달리던 동토를 나는 꼭 가 볼 거야.’ 하면서…나이 19세의 소년에게 그렇게 다가온 추위는 전투를 기다리는 병사의 심장처럼 마구 팔딱거리며 뛰었고 마치 겨울이 인생의 새로운 시작처럼 깊숙이 각인되었습니다.
 
세월이 무심코 주마등처럼 지나가 그로부터 다시 45년이나 지나갔습니다.
인생이란 정말 허망한 것임을 나이가 들면 누가 느끼지 않을까마는 나의 겨울은 여느 때와 달리 초긴장 속에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 하면 우리 부대원 한 사람도 고향땅을 밟을 수 없다고 느끼면서 참호 밖으로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다짐을 하고 또 합니다. 그나마 이런 겨울을 맞을 날이 지나온 날 보다 많지 않기에 눈을 부릅뜨고 전방을 주시하지요. 인생은 전투입니다. 나의 ‘레닌그라드’ 대전투는 언제나 이렇게 겨울에 시작하는 모양이지요.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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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캔버스 사이즈(cm) 액자포함 사이즈(cm) 표준판매가격(원) 렌탈료(월)/월(VAT별도)
10호 53 x 41 74 x 62 1,000,000 30,000
15호 65 x 50 88 x 73 1,500,000 35,000
20호 70 x 53 93 x 76 2,000,000 40,000
30호 91 x 65 114 x 88 3,000,000 60,000
60호 130 x 89 151 x 110 5,000,000 100,000
100호 162 x 112 183 x 133 9,000,000 180,000
100호 이상 - - - 협의

정사각형 작품의 경우 /

30호 72.7 x 72.7 97 x 97 - -
50호 91 x 91 115 x 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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