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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24]추야(秋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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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60,000 
사이즈 10호 20호 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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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N/A 카테고리:

작품설명

추야(秋夜), 2015년 작

 가을의 얼굴은 세 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남산 가득 메운 보른달의 풍성함이 오곡이 풍성한 결실과 함께 보름달이 유난히 더 크게 보이던 계절의 얼굴이 그 첫 번째이고 천지를 불태우는 단풍으로 마음이 송두리째 타들어가는 붉은 잔치가 두 번째, 겨울 초입의 또 다른 황량함과 쓸쓸함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황량함이 세 번 째가 아닐까요? 이처럼 천의 얼굴을 가진 계절이 눈앞에 다가오는데 ‘버나드 쇼’의 유명한 묘비처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마지막 생의 발악이라도 하듯 요란 풍성하던 단풍마저 하나씩 아스팔트 위로 떨어지면 나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순간 밀려드는 착잡한 고독감과 애잔함으로 안절부절 주체도 못 할 만큼 가슴 속 살점을 하나씩 뜯어 낼 터인데 그 잔인함까지 날더러 다 소화하라면 그게 보통 일이던가요?
 
새로운 시간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새로운 시간이지요. 까마득히 먼 과거의 시점에서 보면 오늘 이 시간 이 순간은 까마득히 멀었던 미래인데 말입니다. 또한 이 시간들은 먼 미래에서 볼 때, 아득히 먼 과거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소중한 이 시간들이 우물쭈물하다가 후회 막심한 기억으로 남을까 염려도 해 보지만 별 수 없이 많은 일들 앞에서 대부분 우물쭈물하게 되겠지요. 가을의 애잔함을 뛰어넘어 봄으로 가는 길목, 피할 수 없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합니다. 그렇게 만추가 지나가고 동화처럼 보름달을 배경으로 하얀 학이 비상을 합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서글픔을 모두 안구요….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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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캔버스 사이즈(cm) 액자포함 사이즈(cm) 표준판매가격(원) 렌탈료(월)/월(VAT별도)
10호 53 x 41 74 x 62 1,000,000 30,000
15호 65 x 50 88 x 73 1,500,000 35,000
20호 70 x 53 93 x 76 2,000,000 40,000
30호 91 x 65 114 x 88 3,000,000 60,000
60호 130 x 89 151 x 110 5,000,000 100,000
100호 162 x 112 183 x 133 9,000,000 180,000
100호 이상 - - - 협의

정사각형 작품의 경우 /

30호 72.7 x 72.7 97 x 97 - -
50호 91 x 91 115 x 115 - -

그림 구매의 경우는 예술품 거래로 부가세가 없습니다.